산업 산업일반

화장품·생활용품社 시장공략 강화

새해 벽두부터 전면 리뉴얼·신제품 출시

화장품·생활용품社 시장공략 강화 새해 벽두부터 전면 리뉴얼·신제품 출시 김희원 기자 heewk@sed.co.kr 화장품ㆍ생활용품 기업들이 새해 벽두부터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경기침체와 함께 잔뜩 움추렸던 화장품ㆍ생활용품 업체들이 새로운 제품 분야에 뛰어드는가 하면 리뉴얼을 잇달아 단행, 예년에 비해 투자 규모를 크게 늘리고 있다. 태평양은 초고가 시장과 대중 시장 모두를 장악한다는 ‘양손 경영’의 모토 아래 활발한 마케팅에 돌입했다. 고급화 전략으로는 상반기 ‘헤라’의 스킨 라인을 시작으로 올 한해 동안 헤라 전 제품을 리뉴얼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라인의 대대적인 개편과 가격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설화수’의 스킨케어 라인은 지난 97년 출시 이래 처음으로 고가라인인 ‘진설’을 1월중 선보인다. 진설은 대표 성분인 대청도 적송(赤松) 추출물의 공급량이 매월 5,000~6,000개분 수준이어서 ‘한정 마케팅’ 등으로 고급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대표적인 시판 브랜드인 ‘라네즈’는 1월 스킨케어 제품을 시작으로 용기, 성분, 향 등을 전면 리뉴얼, 스킨 보습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 태평양은 올 한해 동안 순차적으로 라네즈의 리뉴얼을 진행하면서 가격 등에는 현 수준을 유지 대중 시장 장악력을 더욱 높여 갈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고가 시장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고가 및 프레스티지군 확충에 역점을 둬 신제품 개발 및 리뉴얼을 할 때 반영한다는 게 기본 방침. 또 2월 섬유 탈취제 ‘브레슬’을 내놓는 등 신규 분야 진출도 여느 해보다 활발히 진행한다. 지난해 말 일본 유니참사와 합작, 신규로 진출한 생리대 및 고급 기저귀 시장 강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국화장품은 방판용 고가 한방 화장품 ‘산심’을 주력 브랜드로 육성키로 하고 마케팅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연말 탤런트 김미숙과 연 5억원의 모델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올 초부터 방영 예정인 TV CF 횟수도 업체의 평균 광고 물량보다 크게 늘리기로 했다. 이밖에 방문판매 대리점 수도 20~30% 가량 확충, 100여 개 이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입력시간 : 2006/01/0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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