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평촌 생활권… 1,977가구 대단지

일반분양 40%가 로열층·교통등 편리오는 4월9일 분양에 들어가는 경기 안양시 호계동 현대홈타운 아파트는 평촌신도시 생활권인데다 수도권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매머드급 단지여서 관심을 모은다. 특히 안양지역은 작년 신규분양 침체속에서도 비산동 삼성ㆍ롯데가 높은 청약열기를 기록했고 평촌신도시 이후 아파트공급이 거의 없었던 탓에 실수요층이 탄탄해 올해도 인기가 계속 이어질지 주목된다. ◇어떤 단지인가=경향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15~27층 24개동 1,977가구가 건립된다. 일반분양분이 전체의 절반이상인 1,055가구로 평형별가구수는 ▦24평형 190가구 ▦32평형 259가구 ▦33평형 416가구 ▦38평형 11가구 ▦43평형 140가구 ▦52평형 41가구 등이다. 일반분양분중 40% 정도가 로열층이며 24ㆍ32ㆍ33ㆍ43평형등은 일반분양물량이 조합원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많다. 평촌신도시 남쪽끝자락이며 경수산업도로변에 위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평촌IC와 곧바로 연결되며 신도시내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ㆍ생활여건이 좋은 편이다. 지역난방시스템으로 관리비를 줄인 것도 장점. 현대는 평형에 따라 소프트모던ㆍ소프트캐주얼ㆍ엘레강스ㆍ데크노모던 등 다양한 인테리어를 도입했으며 33평형이상에는 전실(前室)을 제공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용적률이 350%로 다소 높은게 흠. ◇실수요자 청약해볼만=평당분양가는 429만~584만원선. 일반분양물량이 가장 많은 32ㆍ33평형은 448만~508만원선이다. 평촌신도시내 같은 평형대가 평당 500만~530만원선으로 높게는 600만원대까지 형성돼 있는 것과 비교하면 낮은 가격. 하지만 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지여건이 떨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큰 시세차익은 기대하기 힘들다는게 인근 중개업소들의 분석이다. 투자가치보다는 실수요 위주의 청약이 유리하다는 것. 인근 대원부동산측은 "일반분양분이 20~30평형대에 몰려있어 투자수요보다는 평촌신도시나 주변지역 실수요자들의 청약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4월5일 개관하며 청약일정은 ▦4월 9~10일 1순위 ▦11일 2순위 ▦12~13일 3순위 등이다. 2003년 3월 입주예정. (031)422-6555 정두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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