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국내 업계 최초로 펑크가 나도 최대 200㎞까지 정상 속도로 달릴 수 있는 `런플랫(Run-Flat)` 타이어를 미국에 수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엑스타MX XRP`는 금호타이어가 지난 5년간 50억원을 투자, 독자 개발한 것으로 지난 3월 개발완료 및 양산에 들어가 1일 첫 선적에 들어간다.
런플랫 타이어는 주행 중 외부요인으로 인해 타이어의 공기압이 빠져 펑크가 나더라도 80∼200㎞ 지점까지 정상 속도(시속 80㎞이상)로 주행이 가능하다.
`엑스타MX XRP` 수출품은 현지판매 가격이 220달러와 160달러로 책정, 일반 타이어 가격보다 2배 가량 비싸게 판매될 예정이다.
올 한해 판매목표는 1만6,000여개로 특히 미국의 대표적인 스포츠카인 `쉐보레 C5 콜벳`에 주로 장착될 예정이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