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실적호전 조선기자재株 강세

조선기자재주가 올해 조선업 호황에 따른 실적호조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20일 현진소재 주가는 전일보다 3.37% 올랐고 하이록코리아도 3.06% 상승했다. 부국증권은 현진소재에 대해 “선박건조량 증가로 신규 수주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크랭크샤프트 등 고부가 대형선박제품 시장 진입으로 성장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제시했다. 이성재 부국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시설투자로 생산능력도 크게 확대돼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3.6% 늘어난 1,735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주당순이익(EPS)은 2,105원으로 지난해보다 24.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양증권도 하이록코리아에 대해 조선을 비롯해 해양, 발전설비, 철도 등 대부분 업황이 호조세를 보여 이에 따른 기자재 공급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한양증권은 “하이록코리아 주가는 2월초대비 18.2% 상승했지만 올 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5.4배로 업종평균대비 크게 저평가돼 있어서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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