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전격사퇴

유혈사태 책임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유혈사태가 지속되고 일부 군 수뇌부가 반정부 대열에 합류한 최근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12일(현지시간) 전격 사임했다. 차베스 대통령의 퇴진은 베네수엘라 정부와 반정부 노조원 사이의 대립이 지난 11일 유혈충돌로 번져 9명이 숨지고 88명 이상이 다친데다 고위장교 10명이 대통령 사임을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등 군부도 등을 돌렸기 때문이다. 차베스 대통령은 국영석유회사(PDVSA) 이사진에 자파 인사를 기용하는 등의 무리수로 인해 그동안 노조의 반발을 받아왔다. 한편 경제 전문가들은 베네수엘라 노조의 총파업과 차베스 대통령의 사임에 따른 혼란으로 국제 원유시장에 적지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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