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티타임] 백악관 이번엔 '포르노게이트'

[티타임] 백악관 이번엔 '포르노게이트'「이번엔 「폰(PORN·포르노)게이트」냐」 지난 몇년동안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 르윈스키간 섹스스캔들 문제인 「지퍼게이트」로 몸살을 앓았던 백악관이 이번엔 「폰게이트」시비에 휩싸여 골머리를 앓고 있다. 폰게이트는 국가 중대사를 처리해야 하는 백악관의 일부 직원들이 인터넷으로 포르노 영상을 대거 다운로드 받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불거졌다. 지난 9일 인터넷 뉴스사이트인 「월드네트데일리닷컴(WORLDNETDAILY.COM)」이 이같은 사실을 집중보도하자 백악관측도 뒤늦게 자체조사를 통해 『지난달을 전후해 인터넷을 사용한 포르노 영상 다운로드 행위가 증가했다』고 공식시인했다. 지난해에도 일부 직원이 포르노영상을 다운로드받아 징계조치를 내린바 있는 백악관은 또 다시 이 문제가 언론으로부터 비난을 받자 『다운로드규모가 언론의 보도와 같이 엄청나지는 않다』고 해명하고 징계 및 보안강화를 약속하는 등 사태진화에 부심하고 있다. 이용택기자YTLEE@SED.CO.KR 입력시간 2000/08/11 17:1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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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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