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5월 경기선행지수가 0.5% 하락했다고 민간 경제조사기관인 콘퍼런스 보드가 20일 밝혔다.
월가의 이코노미스트들 사이에서는 이 지수가 0.2-0.3% 하락하리라는 것이 일반적인 전망이었으나 실제 낙폭은 이보다 크게 나타났다.
이로써 향후 3-6개월 뒤의 경기를 나타내는 콘퍼런스 보드의 경기선행지수는 5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지 못했다.
5월에는 경기선행지수를 구성하는 10개 하위 지수 가운데 9개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함께 발표된 경기동행지수는 0.2%, 경기후행지수는 0.3%의 상승을 각각 기록했다.
경기선행지수는 5월까지 6개월간 연율 2.2% 하락했고 1년간의 하락폭은 1.9%에 이른다고 콘퍼런스 보드는 밝혔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