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IT업그레이드] 삼성전자 '500만화소 카메라폰'

日 카메라폰 기술 추월 '깃발'

삼성전자가 최근 내놓은 휴대폰 중 가장 공을 들인 제품은 단연 ‘500만화소 카메라폰’이다. 이미 광학줌이 가능한 300만화소 카메라폰으로 ‘디카’와 휴대폰의 경계를 뛰어넘은 바 있는 삼성전자는 500만 화소폰으로 일본 카메라폰 기술을 단숨에 앞질렀다. 500만 화소는 300만~400만 화소대가 주류인 보통 디지털카메라 보다도 단순 화질면에서는 앞서는 수준. 아직 전문적 카메라 기능이 부족하고 값이 90만원대 후반으로 비싸 대중적 확산에는 무리가 있지만 카메라폰의 미래를 잘 보여주는 제품이라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또 세계 최초로 플래시메모리가 아닌 1인치 크기의 1.5GB급 하드디스크를 탑재한 ‘하드디스크폰’을 곧 출시한다. 이 제품은 5MB 크기의 MP3 음악 300곡, 사진 5,000장, 동영상 70시간 이상을 각각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을 자랑한다. 지난 7월 출시된 3D 게임폰은 입체감 있는 3차원 그래픽의 게임을 듀얼 스피커로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본격적인 게임 전용폰이다. 휴대폰 외부에 ‘조이스틱’을 채용해 보다 편리하게 게임을 할 수 있다. 키패드가 아닌 말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음성인식 휴대폰도 눈길을 끄는 제품이다. 미리 저장해놓지 않은 전화번호라도 말만 하면 곧바로 전화를 걸 수 있어 시력이 약한 노령층 사용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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