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日NEC·마쓰시타 中에 합작사 세운다

최대시장 서점겨냥 상새에 현지 통신社와 3G 제휴도 일본 NEC와 마쓰시타 커뮤니케이션 인더스트리얼(MCI)이 중국 화웨이 통신과 함께 중국 상하이에 3세대 이동통신 단말기 사업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4일 보도했다. ‘코스모빅 테크놀로지’로 명명된 이번 합작사는 중국내 이동통신 단말기 업체들에게 3G 기술과 동영상 전송을 가능케 하는 이동통신 소프트웨어 등을 라이선스 형태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FT는 NEC와 MCI 양사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중국 3세대(3G) 이동통신 단말기 시장을 선점, 궁극적으로 일본 3G 표준인 W-CDMA의 시장 지배력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세계 단말기 시장의 수요감소, 특히 일본 내수감소로 인한 손실을 중국 3G시장에서 만회한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10월 NTT도코모가 FOMA란 브랜드로 일본에서 3G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반응이 신통치 않은 상황이며, 설상가상으로 유럽의 이동통신 업체들이 3G 서비스를 미루고 있어 NEC 등 단말기 업체들은 그동안 신규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NEC는 지난달 3G 전단계인 2.5G 서비스를 개시한 차이나 모바일에 단말기를 공급하면서부터 그동안 노키아, 에릭슨, 모토롤러 등 유럽방식(GSM) 단말기 메이커들이 지배하고 있던 중국 시장에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김창익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