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식 골프대회에서도 `성(性)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오는 10월 열리는 한국오픈골프대회를 주최하는 코오롱F&C는 이 대회에 미국 LPGA와 PGA투어에서 활동중인 정상급 선수를 초청, 성 대결이 이뤄지도록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F&C의 한 관계자는 4일 “남녀 골프계 대표적인 장타자 존 댈리(미국)와 로라 데이비스(영국)에게 초청을 제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밝히고 필 미켈슨(미국), 프레드 커플스(미국), 애덤 스콧(호주) 등과도 출전을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대회 초청 선수 명단은 다음주께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대회에는 스콧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이 초청 출전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