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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윤옥에게' '명박으로부터'.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26일 63번째 생일을 맞아 빨간 장미 63송이가 담긴 꽃다발과 함께 이 같은 메시지가 담긴 축하카드를 받았다. 이 대통령은 생일카드와 장미꽃을 한해도 거르지 않고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제1부속실과 제2부속실 직원들에게서도 꽃다발을 선물로 받았으며 본관 직원들과 간단한 티타임을 가진 뒤 청와대 직원들에게 떡을 돌렸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김 여사는 특별한 행사 없이 조용하게 하루를 보냈다"며 "이 대통령과 세 딸 내외, 외아들 시형씨 등 가족과 조촐한 생일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