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시황] 기관 "팔자" 700선 간신히 지켜

코스닥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세로 돌아서며 700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78포인트(1.24%) 내린 700.69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기관의 매도공세로 인해 하락세로 반전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7억원, 24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36억원어치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주요 인터넷주 가운데 NHN(0.75%)을 제외하고 SK컴즈, CJ인터넷, 다음, 인터파크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조선기자재들도 평산(4.26%)과 현진소재(0.13%)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메가스터디(0.34%)와 아시아나항공(0.60%)만 소폭 올랐을 뿐 대다수 종목이 하락했다. 대선테마주로 꼽혔던 삼호개발, 단암전자통신, EG, 미주레일 등은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일제히 급락했다. 이노셀(4.13%)과 제이콤(5.39%), 조아제약(0.79%), 엔케이바이오(10.67%), 크리스탈(5.70%) 등 일부 바이오업체들은 이날도 강세를 이어갔다. 상한가 14개를 비롯해 342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30개를 비롯해 608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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