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차기 회장 추대' 전경련 회의 18일 열릴듯

차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후보 추대를 위한 회장단 회의가 오는 18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 15일 재계의 한 관계자는 “20일 총회를 앞두고 비공개 회장단 회의가 일요일인 18일 소집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월27일 정기총회장에서 불거진 회장 선출을 둘러싼 갈등을 수습하고 누구를 차기 회장으로 추대할 것인지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전경련의 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어느 분이 차기 회장으로 추대될지에 대해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며 “회장단 회의에서 최종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경련이 당초 이달 말쯤으로 예상됐던 임시총회를 20일로 앞당겨 정한데다 회장단 회의 일정도 윤곽이 잡혀 이날 회의가 차기 회장을 추대하는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재계에서는 강신호 회장이 “가장 유력하다”고 말한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지난 총회에서의 앙금을 덮고 전경련의 세대교체를 주도할 적임자로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도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도 본인들의 강력한 고사 발언에도 불구하고 회장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전경련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차기 회장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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