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오는 2010년까지 세계 3위의 환경친화 기업으로 올라서겠다고 선언했다.특히 이번 전략은 이례적으로 정몽구회장이 진두지휘하겠다고 밝혀, 앞으로 펼쳐 나갈 구체방안이 주목된다.
11일 현대차는 초일류 환경 친화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국내기업 최초로 환경경영전략을 기업 핵심경영전략으로 승격시켰으며 회장 직속으로 전사 환경위원회를, 기획실 산하에 환경 경영전략팀을 각각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전사환경위원회는 정몽구 회장이 위원장을, 본부 부사장들이 위원을 맡으며 경영 환경위원회와 제품 환경위원회, 생산환경위원회로 구성돼 위원회별로 세미나 등을 주관한다. 이 회사는 또 올 상반기 남양연구소에 환경기술연구소를 설치해
▲폐차 해체 기술
▲폐부품 재활용
▲환경친화 설계 및 전과정 평가 기술 개발 등을 총괄하고 대기ㆍ수질ㆍ자원재활용 연구 업무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에 앞서 해외 유명 환경컨설팅사인 영국의 ERM사, 독일의 PE그룹, 국내의 리처드컨설팅사와 공동으로
▲연구개발
▲구매
▲생산
▲마케팅ㆍ판매
▲재무ㆍ회계
▲A/S 등 전부문을 포괄하는 글로벌 환경경영전략을 수립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