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세대·주제 뛰어넘어 소통 시도

가나아트 개관 25주년 기념 '더 브릿지'전 열어

안성하의 '담배'

강연민의 '조는 하트 시리즈'

가나아트갤러리가 개관 25주년 기념전 ‘더 브릿지’전을 28일까지 연다. 지난 1983년 인사동 ‘가나화랑’으로 시작한 가나아트는 평창동ㆍ관훈동ㆍ부산 해운대 등 전시공간을 늘려왔고 파리와 뉴욕에 해외지점도 열어 한국을 대표하는 화랑으로 자리를 잡았다. 가나아트는 지난 25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준비하는 이번 전시의 테마로 연결을 뜻하는 ‘브릿지’를 선택, 세대와 주제를 뛰어넘은 전시를 통해 연결과 교류를 시도한다.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는 원로 중견작가와 젊은작가 12쌍이 한 공간에서 세대 간 소통을 시도하는 ‘통섭’전이 21일까지 열린다. 박대성ㆍ안성하, 박항률ㆍ유영운, 사석원ㆍ원성원, 임옥상ㆍ지용호, 최종태ㆍ이동재, 배병우ㆍ뮌 등 12쌍(총24명)이 참여했다. 이들의 대화내용과 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특별전 ‘더 차트’전은 제목 그대로 현시대 미술의 지표를 보여주는 대표 작가 70여명의 작품 150점으로 28일까지 선보인다. 박대성ㆍ금중기ㆍ김종학ㆍ노세환ㆍ석철주ㆍ오영ㆍ이호철ㆍ함연주 등 20~60대 작가들을 두루 아우르며 향후 한국미술시장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한편 가나아트 부산점에서는 오늘날 미술의 소비적 삶을 주제로 한 ‘투데이’전을 열어 앤디 워홀ㆍ탐 웨슬만ㆍ프랭크 스텔라ㆍ로이 리히텐슈타인ㆍ요시토모 나라ㆍ쿠사마 야요이ㆍ백남준ㆍ강영민ㆍ양만기ㆍ이이남 등 팝(pop)적인 작가들을 총망라 했다. 이 전시는 같은 기간 중 열리는 부산비엔날레 갤러리 페스티벌로도 진행된다. (02)7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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