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볼턴 리복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풀럼과 개막전에서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맡아 90분을 모두 뛰었다. 이청용은 몇 차례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렸지만 팀 동료들의 결정력 부족으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 했다. 볼턴은 0대0으로 비겨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차두리는 이에 앞선 14일 영국 인버네스 칼레도니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버네스 CT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차두리는 경기 내내 특유의 힘이 넘치고 빠른 플레이를 선보였다. 전반 41분 코너킥을 유도하고 헤딩슛까지 시도하는 등 공격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셀틱은 후반 15분 패트릭 맥코트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지난 11일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을 치르고 팀에 복귀한 기성용은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한편 15일 몽펠리에와 프랑스 정규리그 2차전에 출전하기로 예정된 박주영(25ㆍAS모나코)은 폭우로 경기가 연기되면서 오는 22일 RC렌과 3차전에서 시즌 첫 골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