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드결제시스템 우즈벡 수출

케이디이컴, 은행聯에 연말까지 500만弗케이디이컴(대표 윤학범)이 우즈베키스탄에 은행카드 및 지불 시스템 500만달러 규모를 수출한다. 케이디이컴은 최근 우즈베키스탄 21개 은행연합회와 국영 은행카드 지불시스템 공급사업 프로젝트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하반기부터 공급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회사는 현지 은행에 스마트 카드 기반의 국제 결제시스템 구축을 이한 은행간 전산시스템. 국제 신용카드 지불시스템, 무선 뱅킹시스템, 금전등록기등 시스템 솔루션과 장비를 공급하게 된다. 또 시스템의 개발과 공급, 설치를 위한 조인트 벤처 설립을 진행하고 기술전문가를 파견해 기술사양을 확정키로 합의했다. 케이디이컴은 이를 위해 현지 3~5개 은행에 5~10만장 규모의 카드를 공급하고 연말까지 뱅킹 시스템에 대한 시범운영을 실시하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전은행으로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시스템 및 장비 공급에 따라 연말까지 약 500만달러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3년간 1,000만달러 이상의 수주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 은행연합회는 이번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플라스틱 카드사를 별도로 설립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번 MOU 체결로 동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유리한 입지를 확보케 됐다"고 부연했다.

관련기사



송영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