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8일 옵션만기일 프로그램 매수 기대

8일 옵션만기일 프로그램 매수 기대 옵션만기일인 8일에는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됐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저평가된 옵션을 매수(합성선물 매수)하고 상대적으로 고평가된 선물을 매도한 ‘리버설’ 포지션이 증가했다. 반면 단순 옵션과 연계된 프로그램 매매 잔고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배동일 대우증권 연구원은 “콜옵션을 매수하고 풋옵션을 매도한 합성선물 매수한 리버설 물량이 옵션만기를 맞아 청산될 경우, 이를 주식으로 메우기 위해 프로그램 매수 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지승훈 대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만기일에도 리버설이 청산되며 1,683억원의 차익 프로그램 매수 물량이 나왔었다”면서 “이번 만기에도 리버설 청산으로 인해 약 1,50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수 유입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시장 베이시스(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이)가 좋지 않기 때문에 옵션 만기 이후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후폭풍에 시달릴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co.kr 입력시간 : 2004-07-0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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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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