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전자, 조직개편

LG전자, 조직개편 LG전자는 사업 총괄조직을 폐지하고 디지털TVㆍ장비사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26일 단행했다. LG는 이번 개편에서 현재 전자총괄, 정보통신총괄 등 2개 총괄조직을 폐지하고 6개 사업본부 중심으로 재편, 사내 회사(사업본부)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즉 기존 4개 사업본부(디지털 어플라이언스, 디지털 시스템, 디지털 네트워크, 이동단말)는 그대로 유지하되 디지털 디스플레이 사업본부의 CRTㆍPDP사업을 CRTㆍPDP 사업본부로 분리해 필립스와 합작사 설립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LG는 디지털 디스플레이 사업본부의 나머지 사업부문(TVㆍ디지털TVㆍ모니터 등)을 디지털 미디어 사업본부와 통합해 '디지털 디스플레이ㆍ미디어 사업본부'로 개편했다. 기존 정보통신 총괄 산하의 스태프 조직 기능은 본사와 정보통신 분야 3개 본부로 이관하기로 했다. 특히 LG는 이번 개편에서 디지털TV시장 활성화에 대비해 디지털TV사업 담당을 신설했고, 차세대 통신분야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GSM 단말 사업담당을 사업부로 승격시켰다. LG 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이번 개편이 사업재편에 따른 조직의 조기안정과 외부의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조직의 스피드와 유연성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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