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4일째 강세 360선 회복(잠정)

코스닥지수가 4일째 오름세를 유지했다. 2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75 포인트(0.21%)가 높은 360.26으로 출발한뒤 상승폭을 키워 결국 1.24 포인트(0.34%)가 오른 360.75로 장을 마감했다. 대선을 앞둔 미국 증시에서 전날 나스닥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모두 상승세로 돌아선데다 유가 하락추세도 이어져 코스닥 개인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살아났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의 인터넷 종목들이 일제히 반등에 나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억원, 3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36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4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상승 업종이 하락 업종보다 많은 가운데 종이.목재(3.39%), 정보기기(3.17%),인터넷(1.39%), 금속(1.31%), IT부품(1.12%) 등은 올랐으나 섬유.의류(-2.13%), 디지털콘텐츠(-1.82%), 운송(-1.31%), 오락.문화(-1.03%)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3개 등 43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5개를 포함해 318개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서는 네오위즈가 4.64% 오른 것을 비롯, 다음과 NHN,인터파크, 지식발전소가 각각 3.47%, 2.87%, 2.76%, 2.13% 상승하는 등 인터넷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밖에 전날 3.4분기 실적을 발표한 서울반도체도 3.82% 뛰었고 MP3 제조업체레인콤(3.51%)과 휴대전화 부품업체 KH바텍(1.78%) 등도 상승했다. 전날 '백세주 항암효과'를 발표해 상한가까지 치솟은 국순당 역시 2.03% 올라이틀째 강세를 유지했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도 833.80으로 전날보다 0.79% 상승했다. 이에 비해 웹젠(-1.94%), 하나로통신(-1.48%), 아시아나항공(-0.89%) 등은 하락했다. 최근 증권사들로부터 독점 지위 약화 등을 지적받은 파라다이스도 1.33% 떨어졌고 인수.합병(M&A) 가능성 부각과 함께 전날 9.32% 급등한 액토즈소프트도 이날에는7.21%나 급락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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