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역경제단신] 부산시, 공공법인.공사 세무조사 실시 등

지방세수증대와 지방세정의 형평성 및 민주성제고 차원에서 부산지역 공공법인과 공사에 대한 세금감면범위가 단계적으로 축소되고 이들 기관에 대한 부산시의 일제 세무조사가 실시된다.부산시는 7일 세원관리 및 세수증대를 위한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부산지역 공공법인과 공사 등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키로 하고 16개 자치구·군별로 조사대상 법인을 선정해 오는 10일까지 시에 제출토록 지시했다. 시는 조사대상 법인이 선정되는대로 대상법인에 대한 관련 자료를 이달말까지 확보하고 2~3개월 동안 현지확인 활동을 통해 종합토지세 감면율 적용의 적정성 여부 사업소세 과세대상여부 고유목적에 직접 사용되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위해 농협 등이 취득한 채권보전용 부동산에 대한 감면 여부, 감면법인 취득한 사택용 부동산의 감면 여부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며 공공기관과 공사 시행 및 소유 산업단지 공장용토지의 재산세.종합토지세 유예기간 경과여부에 대해서도 이번 기회에 일제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시는 또 지방세수 증대 차원에서 고리원자력발전소의 핵연료에 대한 지역개발세과세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지방세법상 100% 감면인 농협과 새마을금고 등의 지방세감면범위를 올해중으로 50%로 줄이고 내년엔 지방세법과 조세특례제한법상 비과세대상인 종교·제사 목적의 비영리단체를 과세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부산=류흥걸기자HKRYUH@SED.CO.KR ■ 기아重 'WIA'로 사명변경 경남 창원의 기아중공업㈜(대표 김평기·金平基)은 최근 7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명을 WIA(WORLD INDUSTRIES ACE)로 바꾸는 사명변경 선포식을 갖고 제2의 창업을 선포했다. 창원 가음정공장에서 열린 선포식에서 金사장은 『이번 사명변경은 99년 1월 기아와 현대의 통합이후 추진된 그룹계열사 분리방침에 맞춰 독자경영의 강력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세계 최고의 부품기술로 첨단공업을 이끄는 산업기수의 핵심이 되자』고 말했다. 그는 또 『기아중공업의 재도약을 위해 현대와 기아 양사의 이질적인 기업문화를 통합하고 전 사원의 일체감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1년만에 가시화되고 있다』며 『활기차고 근무 의욕이 솟구치는 평생일터로 가꾸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강연택(51)노조위원장은 『과거 수년간의 어려움을 딛고 지난해 노사화합을 통해 최근 10년만에 최대 흑자를 달성했다』며 『올해도 노사가 힘을 모아 세계속의 최고 부품회사로 거듭나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자동차 핵심부품과 산업기계 등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지난 97년 7월 기아그룹의 부도이후 화의와 현대·기아 통합을 거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지난해 강도높은 자구노력과 경영혁신을 벌여 5,000억원의 매출과 150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렸으며 올해 7,3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창원=김광수기자KSKIM@SED.CO.KR ■송도테크노파크, 벤처강좌 재단법인 송도테크노파크(원장 윤창현)는 창업초기 경영관리능력이 부족한 신기술창업자를 대상으로 세무, 회계, 마케팅 등 경영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실무교육을 이달 15일부터 4월4일까지 실시한다. (032)450-0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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