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안성기 "이 나이에 멜로 한다니 부러운 시선 많더라"



SetSectionName(); 안성기 "이 나이에 멜로 한다니 부러운 시선 많더라"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딸 뻘인 이하나에게 '오빠'라고 불려야 해서 영 쑥스러웠어요." 영화 에서 이하나와 로맨스 호흡을 펼친 안성기가 소감을 공개했다. 안성기는 7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감독 신연식)의 언론시사회 및 제작보고회에서 "이 나이에 멜로드라마를 한다는 것에 많이들 부러운 시선을 보냈다. 촬영을 하며 다 좋았는데 계속 '오빠'라고 불려야 하는 게 굉장히 쑥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버스 정류장 장면에서 이하나에게 '손잡고 다니면서 아저씨라고 하면 사람들이 좀…, 오빠라고 불러라'고 하는 내용이 있다. 꼭 좋지 않은 사람같이 순진한 애를 구슬리는 것 같아서 영 마음에 걸렸다. 실제로는 '오빠가…', '오빠는…' 하는 대사가 엄청나게 많았는데 쑥스러워서 그런 대사를 많이 빼냈다"고 전했다. 영화 는 나이 오십이 넘도록 연애 한 번 못해본 사진기 수리 전문가 형만(안성기)과 친구의 딸인 여대생 남은(이하나)이 26년 차의 나이를 극복하고 사랑을 이루는 이야기를 다뤘다. 안성기는 계속되는 남은의 사랑 고백에 서서히 마음을 여는 형만 역을 연기했다. 안성기는 50세가 넘도록 제대로 된 사랑을 못해 본 형만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중점을 둔 것에 대해 "이 영화는 나이차가 많이 나는 친구의 딸과의 사랑 아름답게 그렸다. 만일 내가 바라보는 눈 빛이 진득하다거나 이상한 감정이 나오면 영화 전체 흐름에 큰 지장 줬을 거다"라며 "자기 세계에 갇혀 살고 있지만 형만의 때 묻지 않고 순수한 모습 보이려 했다. 노숙한 느낌이면 안 좋을 것 같아서 의상 팀과 얘기해서 캐주얼하게 밝은 의상을 연출하려 했다. 눈 빛 연기에서도 젊은 느낌이 나게 하려 했다"고 말했다. 파릇파릇한 여배우인 이하나와 멜로 연기를 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내가 연기에서 두 가지 서툰 게 있다. 하나는 사랑의 감정을 담은 눈 빛 연기이고ㄴ 또 하나는 슬픔을 표현하는 연기다"라며 "하지만 이번에는 오히려 잘 맞았다. 형만의 사랑은 서툰 사랑이기에 연기하기 어렵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내가 시사회 후 어떤 반응을 보일 것 같냐는 질문에는 "불미스럽거나 불경스러운 불륜을 다뤘다면 반응이 안 좋겠지만 아름답고 예쁜 사랑이야기이기에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연예계 숨은 비화] 아니! 이런 일도 있었네~ 살짝 들춰보니…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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