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CJ제일제당 파생상품 손익 옵션계약수·곡물값따라 결정"

향후 옵션계약수와 곡물가격에 따라 CJ제일제당이의 파생상품 손익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경민 CJ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지난 1ㆍ4분기 옵션거래로 365억원의 평가손실이 발생했는데 이는 곡물가격 상승을 예상해 상품옵션에서 풋옵션 매도계약수를 콜옵션 매수계약 수보다 두 배 정도 더 많이 가져갔기 때문”이라며 4월 중 일부 옵션포지션이 청산됐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또 “4월까지 소맥가격 하락폭이 컸지만 대두가격이 올랐고 일부 포지션이 청산됐다는 점에서 현재 옵션평가손실은 1ㆍ4분기보다 감소했을 것”이라면서도 “대두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될 경우 손실 폭은 더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고유가로 대두가격이 지지받고 있지만 아르헨티나 농민 파업이 끝나면 단기적 가격 하락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국제 수급을 고려할 때 추세적 하락보다는 가격 조정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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