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新·舊 아파트 전세가 갈수록 큰차

서울지역 새 아파트와 헌 아파트의 전세가격 차이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같은지역 같은 평형이라도 지은지 10년 이상된 아파트와 막 입주한 새 아파트의 전셋값이 최고 30%까지 차이나고 있다.지난 겨울 입주한 강남구 도곡동 경남아파트 34평형 전세값은 최고 2억1000만원으로 지난 12월에 비해 4,000만원 정도 올랐다 이 단지와 바로 붙어 있는 MBC한신아파트의 동일평형대 전셋값은 1억6,500만원선으로 두단지 전셋값은 4,500만원의 차이가 난다. 지난해 12월부터 입주한 광진구 구의동 현대10차(모토로라 부지) 32평형도 전셋값이 1억7,000만~1억8,000만원으로 인근 단지에 비해 최고 5,000만원 높게 형성됐다. 이 같은 현상은 비교적 여유있는 전세수요자들이 몰리는 강남 등 인기지역일수록 심하게 나타나고있다. 구의동 국일중개사무소 관계자는 " 전세 수요자 대부분이 새 아파트만 찾는다"며 "전셋값도 새 아파트는 지난 말에 비해 3,000만원정도 오른 반면 나머지 단지들은 거의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새 아파트에만 전세수요가 몰리는 것은 요즘 입주하는 새 아파트들은 분양가 자율화 이후 건립됐기 때문에 마감재나 평면이 옛날 아파트에 비해 월등히 개선됐기 때문이다 이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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