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은 가장 춥다는 소한(小寒)에 걸맞게 기온이 뚝 떨어져 전국이 한파에 떨 것으로 보인다. `대한이 소한 집에 갔다 얼어죽었다'는 속담처럼 서울의 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로 떨어졌다가 6일 영하 10도 , 7일 영하 9도 등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사나흘 간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4일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소한인 내일부터 나흘 간 한파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서해에서 형성된 눈구름이 유입되면서 5일부터 이틀 간 한파 속에 호남ㆍ충청 지역에 눈이 내리겠다고 밝혔다. 소한 추위는 주말인 8일까지 이어지다가 9일부터 점차 누그러질 전망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