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광고출연 결실기대"한국이 폴란드를 꺾고, 16강에 진출할 것이다."
삼성전자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세계적인 축구스타 펠레는 3일 호텔신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대 폴란드 경기에서 한국이 이길 것"이라며 "한국이 첫경기에서 승리하면 16강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펠레는 또 "이번 대회에서 이탈리아, 프랑스, 브라질, 아르헨티나, 영국 등은 물론 독일도 우승이 가능한 강력한 팀"이라고 말하고 "축구가 사람들을 뭉치게 하고 FIFA 회원국이 UN 회원국보다 많기 때문에 축구를 통해 남ㆍ북한 간의 교류를 활발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전자 광고에 출연한 것과 관련, "한ㆍ일 월드컵 붐 조성을 위한 삼성전자의 요청이 있었으며, 삼성전자가 브라질 내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해 참여를 결심했다"고 밝히고 "삼성이 스포츠에 관심을 갖고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데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 "삼성전자 광고를 시작한 것은 이제 남녀가 연애를 시작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사랑으로 발전하고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펠레는 4~5일 시각장애인 축구단을 방문하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삼성프라자 분당점에서 팬사인회를 가진후 6일 출국할 예정이다.
조영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