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르바이트도 '시테크 전략'을

고정 업무스케줄 파악 여유시간 활용 바람직<br>결혼식·식당·극장·백화점 등<br>주말 이용해 공략해볼만


대학생 뿐 아니라 직장인들도 노후생활비 및 자녀학비 마련 등을 위해 아르바이트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자기 스케줄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아르바이트 계획을 세우다 공부나 직장생활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중도 포기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초단기 아르바이트 인력제공 전문기업 잡크래커의 고대우 본부장은 "돈을 벌기 위해 무조건 아르바이트를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자신의 본업이 방해받지 않는 선에서 여유 시간을 활용한 아르바이트를 고려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아르바이트에도 시테크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아르바이트에 앞서 자신이 투자할 수 있는 시간 파악이 기본이다. 학교 수업이나 공부시간, 직장업무 등 본인의 고정적인 업무 스케줄을 파악해 시험이나 답사 같은 학사일정을 피하고 직장에서의 월말보고와 아르바이트가 겹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스케줄 파악 뒤에 자신이 아르바이트에 투자할 시간을 수익과 체력부담 등을 고려해 정해야 한다. 본업 외에 하는 아르바이트의 경우 장기 일자리는 본업이나 여가생활에 많은 지장을 준다. 수시로 생기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단기 아르바이트를 적극적으로 찾는다면 의외로 시간대비 높은 수익률이 가능하다. 좌담회, 방청 아르바이트 등 단기 아르바이트 구인정보를 꼼곰이 챙겨보자. 아르바이트의 황금기인 주말은 비교적 시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로 주말에 진행되는 결혼식이나 각종 이벤트 등의 행사보조 아르바이트나 주말에 업무가 폭주해 아르바이트 인력 수요가 급증하는 식당, 극장, 백화점 등의 자리를 노려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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