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김용호교수팀 밝혀단세포 녹조류의 일종인 '클로렐라'가 골다공증 치료와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제대 김용호 교수팀(임상병리학과)은 폐경기 이후 여성들을 대상으로 클로렐라 섭취가 골다공증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한 결과, 골밀도가 현저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40대 이상 40명의 실험 대상 여성을 3군으로 나누어 1군은 클로렐라를 먹이지 않고, 2군은 4개월간, 3군은 1년 간 먹인 후 척추와 대퇴골 고관절의 골밀도 변화를 관찰하였다.
그 결과 대퇴골 고관절의 골다공증이 우려되는 골밀도 이상 증세가 클로렐라를 복용하지 않은 1군은 47.6%, 4개월간 복용한 2군은 45.5%, 1년간 복용한 3군은 38.9%로 나타났고, 척추의 경우는 1군은 86.4%, 2군은 77.3%, 3군은 0%로 나타났다.
그는 "1년간 복용한 사람들의 척추 골밀도가 이상 증세 0%로 전부 정상으로 나타나 척추에서 특히 큰 효과를 발견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클로렐라의 골밀도 증가 원인에 대해 김교수는 클로렐라의 구성 성분인 스테롤(호르몬 전구체), 미네랄, 비타민 및 필수지방산 공급이 골형성율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하며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클로렐라가 골다공증 치료와 예방에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