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국제강, 수출중단 부정적 영향으로 약세 돌아서

동국제강(001230)이 4일 수출중단 발표 영향으로 전일보다 250원(2.42%) 내린 1만50원으로 마감, 나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수출 중단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속에 매물이 증가한 점이 주가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하지만 수출중단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오히려 최근 정부의 후판가격 인상 허용 방침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양기인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동국제강의 수출비중은 9%에 불과해 수출 중단에 따른 수익성 감소는 미미할 것”이라며 “동국제강은 후판 매출 비중이 51%라는 점에서 오히려 후판가 인상에 따른 수익성 호전 가능성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수출중단 결정은 고육지책이 아니라 수익성 제고를 위한 사전 포석인만큼 수출중단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할 경우 저가매수에 나서볼만하다는 이야기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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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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