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두환씨 서초동 땅 경매 낙찰

檢, 추징금 환수 목적으로 압류한 땅… 1억 2천만원에 낙찰

전두환씨 서초동 땅 경매 낙찰 檢, 추징금 환수 목적으로 압류한 땅… 1억 2천만원에 낙찰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검찰이 추징금 환수 목적으로 압류해 경매에 부쳤던 전두환 전 대통령 명의의 서울 서초동 땅이 주인을 찾았다. 법원경매전문업체 디지털태인은 지난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8계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 소유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1628-67 토지 51.2평이 감정가(1억8천612만원)의 64.1%인 1억1천939만원에 낙찰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땅은 현재 서울교대 남측에 있는 고급 단독주택가의 도로로 이용중이며,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사는 정모씨가 이날 3회째 입찰에 혼자 참여해 낙찰했다. 디지털태인 이영진 부장은 "지목이 도로여서 활용도가 떨어지지만 장기적인 투자 목적으로 접근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은 1997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 상고심에서 2천205억원의 추징금을 선고했으나 전씨가 1천672억원을 미납하자 추징금 환수를 위해 서초동 땅을 경매에 부쳤다. 입력시간 : 2006/04/28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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