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英박물관, 관람객 배설물을 전기로 사용

영국의 대영과학박물관이 전기료를 줄이기 위해 관람객들의 배설물을 에너지로 전환해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박물관은 관내에 있는 14개의 변기에서 나오는 배설물을 모아 소형 발전기에 태우거나 미생물을 이용한 연료전지를 통해 전기로 전환할 계획이다. 10만명에게서 배출된 배설물은 대략 500개의 전구를 밝힐 수 있을 정도의 전력을 내게 된다. 박물관의 존 터커 관장은 “우리는 연간 300만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전기료 부담도 상당하다”면서 “관람객들은 무료로 입장하는 대신 다른 방식으로 박물관의 비용절감에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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