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거래진흥원은 16일 국내 제조.금융.통신 업종 170개 기업을 대상으로 e-비즈니스 인력 수급실태를 조사한 결과 약 7만명의 e-비즈니스 전문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진흥원이 조사전문기관 TNS를 통해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기업내 e-비즈니스 환경을 구축.유지하는 e-엔지니어는 4만8천명이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생산.판매.연구.마케팅 등 업무를 수행하는 e-업무관리자는 1만7천명, e-비즈니스 모델을 기업활동 각 분야에 적용.기획하는 e-비즈니스경영관리자는 3천700명이 모자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흥원은 설명했다.
그러나 향후 공급확대 등으로 내년에는 부족한 인력규모가 총 5만4천명 선으로축소될 것으로 진흥원은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