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18개 정보통신분야 벤처기업들로 구성된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는 18일 오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제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유망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회원사가 100% 지분을 출자하는 창투사를 설립키로 결의했다.이 협회는 이어 IMT-2000 사업을 위해 이미 참여의사를 밝힌 60여개 회원사를공동으로 통신사업자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1월중에 IMT-2000 소위원회를 구성키로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미 데이콤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자고 공식 제의해 왔다고 밝히고 앞으로 통신사업자의 의사를 타진해 IMT-2000 사업권 획득에 적극 참여하겠다고말했다.
이에 따라 IMT-2000 사업권을 획득하기 위한 사업권 선정을 앞두고 정보통신분야 벤처기업들도 통신사업자의 컨소시엄에 집단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협회는 또 정보통신기업의 경영기틀을 확고히 하기 위해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경영진단과 컨설팅사업을 더욱 적극 벌이는 한편 1천여개의 업체를 회원사로 영입하기로 했다.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임기 2년의 회장에 ㈜넥스텔 김성현(金聖顯) 사장을, 간사에는 ㈜씨앤에스테크놀로지 서승모(徐承模) 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