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정부내 부동산 정보분석 '별동대' 뜬다

정부조직내에 부동산 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현장기동점검을 담당할 `별동대'가 뜬다. 건설교통부는 "8.31부동산 종합대책 수립과정에서 주택, 토지에 대한 정보수집,분석, 통계 등에 대한 정부 기능이 미약하다는 지적에 따라 건교부 주거복지본부장밑에 신설조직을 두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직명은 `부동산정보분석팀'으로 정해졌으며 정원 7명으로 내달부터 본격 가동된다. 부동산정보분석팀은 현재 운용중인 실거래가 신고시스템을 통해 나오는 거래 및가격 통계를 분석하고 향후 시장을 전망하게 된다. 또 주택과 토지 별도로 운용되던 통계를 하나로 합쳐 새로운 통계지표를 개발하고 필요하면 현장으로 출동, 시장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는 임무도 맡는다. 이와함께 실거래가 신고제도의 정착을 통한 시장 투명화 차원에서 내년말까지지역.유형별로 부동산실거래가 신고내역을 평형별, 층별, 단지별로 공개한다는 목표아래 구체적인 공개범위와 절차, 방법 등을 연구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이를 통해 거래량 중심으로 이뤄진 현재 10가지 종류의 부동산 통계를앞으로는 거래량 및 가격을 포함한 토지 9종, 건축물 9종, 아파트 3종 등으로 세분화하고 실거래가격이나 시계열 분석 등으로 내용도 다양화하기로 했다. 거래량 통계는 3월부터 월별로, 실거래가격 및 가격지수 등은 하반기부터 발표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정부의 시장 분석능력이 높아지고 통계기법이 선진화 되면 지역별 부동산투기조짐을 사전 파악하는 등 시장을 효율적으로 상시모니터링하고 거래자료를 공시지가 산정 등 정책자료로 활용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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