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솔LCD, LED 웨이퍼용 잉곳사업 진출

생산설비 증설에 300억 투자…하반기부터 양산

SetSectionName(); 한솔LCD, LED 웨이퍼용 잉곳사업 진출 생산설비 증설에 300억 투자…하반기부터 양산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한솔LCD가 LED 사업 다각화를 위해 LED 웨이퍼의 원재료인 잉곳(Ingot) 사업에 진출한다. 한솔LCD는 최근 인수한 LED웨이퍼 생산업체 크리스탈온의 웨이퍼사업에 잉곳 생산설비를 추가하기 위해 총 300억원을 투자, LED 원재료 생산라인의 수직계열화를 이루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잉곳이란 LED칩의 원료로 사용되는 웨이퍼의 원재료로, 웨이퍼는 산화알루미늄 덩어리인 잉곳을 얇게 슬라이스한 원형 판을 일컫는다. 현재 국내에서 잉곳을 생산하는 업체는 국내 소비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사파이어테크 단 한 곳 뿐이다. 한솔LCD 관계자는 "이번에 잉곳 시장에 본격 진출함에 따라 원재료 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투자로 우선 웨이퍼 사업에 소요되는 잉곳 사용량의 30%까지 자체 조달하고, 추후에는 수직계열화를 통해 원재료를 전량 자체 조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은 잉곳 테스트용 설비를 확보해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선진 업체들과의 자문계약을 통해 올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잉곳 양산 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전세계 LED 웨이퍼 시장은 올해 2억700만달러에서 오는 2013년에는 3억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핵심원자재인 잉곳의 세계시장 규모도 현재 연간 2,000만장(2인치 기준)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신경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