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의 얼굴로 널리 알려진 오페라하우스는 복원비용으로 계산했을 때 16억호주달러(약 1조1,600억원)짜리가 된다고 호주 뉴사우스 웨일스주 정부 당국자가 밝혔다.
1일 호주 신문들에 따르면 뉴사우스 웨일스주의 마이클 코스타 재무장관은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으로 오페라하우스가 파괴됐을 때 이를 복원하기 위한 비용을 계산해 봤다"면서 그같이 밝혔다.
오페라하우스를 감정했던 전문가들은 보험 회계사들이 사용하는 독특한 방법으로 계산, 지난 1년 사이에 오페라 하우스의 가격이 10억달러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 당국의 한 대변인은 "누가 16억달러를 낸다고 해서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현재로서는 오페라하우스를 매각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