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해외벤처인 열전/닉소테크놀러지] 어떤 회사인가

닉소는 설립과 함께 삐삐, 개인휴대단말기(PDA),휴대폰 등에 사용되는 주문형 집적회로 등 핵심기술 개발에 주력해 왔다. 특히 지난 95년부터 GSM(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방식의 휴대폰 장비를 생산하기 시작했다.「유럽형 PCS」로 알려진 GSM 휴대폰은 팩시밀리 송수신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닉소는 코드분할 다중접속 (CDMA) 방식의 전화기에 쓰이는 핵심부품 기술개발을 병행중이다. 현재 닉소는 2.5세대 무선통신기기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세대 무선통신기기에서는 전화와 인터넷 기능이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기존 핸드폰의 경우 전화기로서의 기능이 인터넷 접속수단으로서의 기능보다 강하다. 반면 2.5세대 핸드폰에서는 인터넷 기능이 크게 강화되면서 인터넷 및 전화기의 기능이 거의 맞먹을 정도다. 닉소의 기술개발 청사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2.5세대 통신기기를 개발, 상용화에 착수한 후 다기능 무선통신기기 관련 기술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닉소는 앞으로 기술개발영역을 시스템 분야로까지 확대시켜 인터넷 관련 칩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닉소는 앞으로 기술개발영역을 시스템 분야로까지 확대시켜 인터넷 관련 칩도 개발한다는 중장기 전략을 세워두고 있다. 이같은 칩이 개발, 상용화되면 컴퓨터의 기능을 저하시키지 않고도 고성능 프로그램을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닉소는 오른 2001년 나스닥 등록을 목표로 차근차근 사전 정지작업을 진행중이다. 특히 올해부터 수익원이 칩세트에서 데이터 관련 모뎀 등으로 다원화되면서 닉소의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닉소는 이를 위해 전문 엔지니어들을 계속 영입, 첨단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회사 조직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닉소는 특히 성공적인 나스닥 등록을 위해 폭넓은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전문가들을 영입할 방침이다. 닉소는 특히 올부터 기존 칩 판매확대 및 수익원 다양화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99년 매출은 500만달러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3,550만달러로 크게 늘어난데 이어 2001년에는 5,000만달러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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