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XML기반 SW개발 '성큼'

쓰리케이소프트, ICU와 제휴<br>기술제공·산학 공동연구 진행

차세대 프로그램 언어인 XML(eXtensible Markup Langage)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쓰리케이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SW) 활성화를 위해 한국정보통신대학(ICU)과 손을 잡았다. 쓰리케이소프트웨어는 19일 대전 ICU 본관에서 27억원 상당의 XML 개발 관련 SW인 ‘베이스 XML’을 ICU에 기증하고 XML을 기반으로 한 SW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산합협력 제휴를 체결했다. XML은 기존 인터넷 언어인 HTML보다 홈페이지 구축, 검색, 데이터 처리가 손쉬워 데이터베이스처럼 구조화된 정보를 보다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전자문서 표준언어다. 쓰리케이의 XML 기술은 컴퓨터언어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관으로 꼽히는 카네기멜론대학에서도 관심을 가질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날 산학협력 제휴식에도 카보넬 카네기멜론대 언어기술연구소장이 직접 참석해 기술을 소개할 정도였다. 쓰리케이는 지난 2006년 1월에 카네기멜론대학에 XML 관련 플랫폼을 기증하는 등 원천기술 공동 연구를 수행하며 SW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쓰리케이가 기증한 베이스XML은 기존 워드나 PDF 파일 등 문서파일를 수작업을 거치지 않고도 자동으로 XML 기반 문서로 변환해주는 SW이다. ICU는 앞으로 출간되는 모든 논문을 MS나 한글과컴퓨터, 어도비 등이 만든 SW가 아닌 쓰리케이소프트 제품으로 만들 예정이다. 김영근 쓰리케이소프트 대표는 “국내 정보기술(IT) 대표 대학인 ICU 학생들이 XML관련 SW ‘베이스XML’을 통해 다양한 응용제품을 개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