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중소기업 "하반기 2.9명 채용"

대부분 감소인력 충원… 신규채용 27.6% 그쳐


중소 제조업체들이 올 하반기 생산직을 중심으로 평균 2.9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용구ㆍwww.kfsb.or.kr)가 중소 제조업체 523개를 대상으로 ‘중소 제조업 인력채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 하반기 채용계획 인원은 평균 2.9명이었으며, 특히 이 가운데 생산직 채용계획은 2.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사무직과 연구개발직 분야에서의 신규 채용계획은 각각 0.3명에 그쳐 큰 대조를 보였다. 인력 채용계획과 관련한 응답(복수응답)에서는 53.8%가 ‘자연감소 인원을 충당하기 위해’라고 밝혔고 ‘순수한 인력 부족 때문’이라는 대답은 25.9%였다. 반면 신규 투자에 따른 인원 채용계획은 27.6%에 머물렀다. 이와 함께 업체당 평균 생산직 주부사원은 8.3명으로 여성직원 평균인원 15.5명의 53.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팀의 한 관계자는 “중소 제조업체의 평균 채용계획 인원 2.9명은 지난해 하반기와 올 상반기 3.1명에 비해 채용여력이 다소 떨어진 것”이라면서 “보조금 지급이나 규제완화 등 인력채용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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