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기술로 승부한다] GM대우

공격마케팅으로 불황 돌파<br>새 할부기법 선보이고 문화 공연등 초청통해 車브랜드 알리기 적극

GM대우차는 경기침체의 그늘을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뚫고 있다. 지난 1998년 중고차 보장할부, 2000년 무보증할부, 2003년 내맘대로 무이자할부 등 혁신적인 마케팅을 국내 최초로 실시한 바 있는 GM대우차는 당시 ‘마케팅은 대우차’라는 말이 붙을 정도로 자동차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대우차의 바통을 이어 받은 GM대우차 역시 혁신적인 금융기법을 마케팅에 접목한 ‘마이너스 1% 할부제도 등 새로운 개념의 할부 제도를 선보이며, 자동차 업계 마케팅 활동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GM대우차는 지난해 라세티와 매그너스 등을 중심으로 100~300대에 걸친 시승차를 마련, 전국적으로 연중 대규모 시승행사를 펼쳤다. 불황기에는 고객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품질체험 마케팅으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체험 마케팅과 더불어 GM대우차는 2002년 출범 이후부터 문화마케팅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5월 서울 연강홀에서 공연된 탭댄스 뮤지컬 ‘마네킹’을 시작으로 9월에는 그룹 SES의 멤버인 가수 ‘바다’가 출연해 화제를 모은 창작 뮤지컬 ‘페퍼민트’, 12월에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왕과 나’, 올들어 4월에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구성으로 최근 급격히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뮤지컬 공연을 중심으로 문화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GM대우차의 이러한 문화 마케팅은 문화 예술계에 대한 기여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새 회사의 이미지를 고객에게 뚜렷이 부각시키고 동시에 GM대우의 차량 브랜드를 적극 알리는 계기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GM대우는 각 공연장 로비 등에 칼로스ㆍ라세티 등 차량을 전시하고, 공연이 최종적으로 끝난 뒤 유료 관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차량을 경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매 공연마다 수시로 ‘레조데이’, ‘매그너스데이’ 등을 정해 각 차종별 구입고객과 동호회원 등을 초청해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경품도 증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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