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서울아산병원 이승규 교수, 성산 장기려상 수상

성산 장기려선생 기념사업회(이사장 백낙환 인제대백병원 이사장)는 제3회 성산 장기려상 수상자로 간이식 분야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 외과 이승규 교수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교수는 세계 최초로 아버지의 간 일부를 아기에게 기증하는 이른바 ‘성인 대소아’ 생체부분 간이식과 간의 오른쪽 부분을 이식하는 ‘변형 우엽 간이식’ 등에 세계 처음으로 성공하면서 생체 간이식 1,000건을 돌파한 공로가 인정됐다고 사업회는 설명했다. 사업회는 오는 6일 오후 2시 서울백병원 인당관 9층에서 고 장기려 선생 서거 13주기를 맞아 추모예배와 함께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장기려상은 국내 간(刊) 연구의 선구자로, 평생을 가난하고 병든 이웃과 함께하면서 우리나라 의료보험의 효시인 청십자 의료보험조합을 만든 고 성산(聖山) 장기려(張起呂)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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