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B&C, 모바일단말기·컨텐츠 中수출

동우·中통신사 9월 AD캐시 서비스㈜B&C Mobile(대표 배인철ㆍ최광식)이 오는 10월부터 중국 최대 이동통신회사인 차이나 모바일에 무선 동영상 광고 등 컨텐츠서비스와 단말기를 공급하는 등 중국 이동통신의 서비스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8일 라오닝성 심양시 호텔에서 라오닝성 및 심양시 정부고위관계자와 심양주재 한국참사관 등 관계인사가 배석한 가운데 자사 한중 합작사인 동우전자 상무유한공사 및 중국 최대 이동통신회사인 차이나 모빌과 무선통신망 무선인터넷 기술 및 서비스와 관련 장비를 공급하기로 3자 합작계약을 체결했다. B&C Mobile은 9월중 시험가동되는 2.5세대 GPRS 통신망에서 AD CASH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시범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B&C는 이번 AD CASH 시범서비스가 성공하면 칼라 핸드폰과 각종 서비스장비 및 관련 소프트웨어 등 무선 인터넷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장비 컨텐츠와 묶어 차이나 모바일에 공급하기로 했다. 무선인터넷 관련 기술과 서비스 그리고 단말기 등 장비 컨텐츠를 동시에 수출하기는 B&C가 국내외에서 처음이다. 이 회사는 이번 합작계약에 앞서 지난 5월 동우그룹 산하 동우전자 상무유한공사와 이동통신 기술ㆍ서비스 및 장비공급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6월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B&C는 창업한지 8개월밖에 안된 벤처기업이지만 대기업과 세계 유수기업도 진출하기 어려운 중국 이동통신 서비스시장에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로 본격 진출하므로써 국내 IT 벤처기업들의 대 중국 수출활로를 활짝 열어 줄 것으로 보인다. 김인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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