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금 바로결제 '체크카드' 인기

신용카드와 직불카드의 중간형태인 체크카드가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처음으로 선보인 체크카드는 지난 2월말까지 11개월새 모두 130여만장이 발급되는 등 카드업계의 최고 효도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국내에 처음으로 체크카드를 소개한 비자카드의 경우 현재까지 80만장을 발행했으며 사용금액도 575억원에 이르고 있다. 현재 마스타카드 등이 50여만장의 체크카드를 발급해 놓고 있다. 카드업계는 체크카드의 월간 이용금액이 평균 80∼90억원에 이를 만큼 당초 예상을 뒤엎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비자카드는 현재 신한, 외환은행 등 12개 은행이 체크카드 상품을 발급했으며 이밖에 국민카드와 삼성카드, 제주은행 등도 추가로 비자 체크카드 도입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체크카드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때 예금구좌의 잔액에서 대금이 바로 결제되는 신개념의 카드다. 이에 따라 자격 제한 등의 이유로 인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었던 대학생이나 주부, 실직자 등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또 연말에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다 1%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 누적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혜택까지 제공되고 있다. 정상범기자SSANG@SED.CO.KR 입력시간 2000/04/0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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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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