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고양국제꽃박람회'와 '한국고양꽃전시회'가 최근 지식경제부 국제전시회 인증 심사위원회에서 꽃전시회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국제행사 인증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양국제꽃박람회와 한국고양꽃전시회는 지자체의 행사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3년 주기로 5회 개최됐으며 한국고양꽃전시회는 올해 15회째 전시회를 치렀다. 특히 지난 2009년 5회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는 3,000만달러의 우리꽃 수출 계약을 체결, 국내 화훼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양시는 지식경제부의 국제전시회 인증을 계기로 국제전시연맹(UFI)의 국제박람회 인증 획득에도 나설 계획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지식경제부의 국제행사 인증은 고양국제꽃박람회와 한국고양꽃전시회가 화훼무역박람회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 고양꽃전시회를 역대 최고의 행사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