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기관들이 영업방법(BM) 특허출원에 대해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기관이 출원한 금융부문 BM특허건수는 38건으로 전체 372건중 10.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개인과 비금융기관 법인의 BM특허 출원은 각각 46.8%, 43%로 금융기관보다 훨씬 많았다. BM 특허 출원뿐 아니라 등록에 있어서도 금융기관은 16건으로 22.9%에 불과했고 지난 9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된 금융기관의 BM특허 등록건수도 총 33건밖에 되지 않았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기관이 BM특허에 소극적으로 대처할 경우 지급결제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