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백반증, 위장병 동반 확률 높다"

"백반증, 위장병 동반 확률 높다" 백반증 환자는 다른 질환보다 위장병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환부가 크더라도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증상보다 멈춘 경우 치료가 더 잘된다는 한방 임상결과가 나왔다. 김형석한의원 김형석 원장(02-478-1075)은 3일 "98년1월~2000년 8월까지 백반증을 치료 받은 환자 중 추적이 가능한 2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2%가 완치되고 32%가 호전되거나 진행이 정지되는 것으로 나타나 84%의 유효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백반증에 대한 한방 임상결과 발표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원장은 "부위별 치료효과는 몸통-목-얼굴-팔다리-손-발 순으로 분석됐다"면서 "백반의 분포가 좌우 대칭형인 경우가 비대칭형인 증상보다 치료효과가 빨랐다"고 설명했다. 김원장에 따르면 216명 중 경증(39명)은 95%(37명)가 3~9개월 만에, 중증(127명)은 86%(109명)가 6개월~1년 만에, 말기환자는 34명(68%)가 완치되거나 뚜렷한 증상개선 반응을 보였다. 김원장은 "백반증의 평균 발병연령은 25~26세이지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층은 10대 중반이었다"면서 "병소의 깊이ㆍ발병위치ㆍ백반의 크기에 따라 치료기간은 배 이상 차이가 나는 임상적 특징을 보였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2000/12/03 17:2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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