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KAIST·정보통신대 내년 1월까지 통합 합의

KAIST(총장 서남표)와 한국정보통신대(ICU)가 내년 1월1일까지 통합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20일 두 학교에 따르면 최근 실무 교섭위원회 협의에서 법규 개정 등을 거쳐 두 학교를 통합키로 양교 및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등 4자가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IT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정통부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 KT, 삼성전자 등 국내 IT업체들이 1998년 공동으로 설립한 ICU는 10년 만에 KAIST에 흡수 통합된다. 핵심 쟁점이던 통합 후 ICU 교원과 직원들의 인사 및 처우는 KAIST와 동일하게 적용키로 했다. ICU 캠퍼스는 정보통신분야 특성화 캠퍼스인 ‘IT 컨버전스 캠퍼스(가칭 ICC)’로 활용하고 별도의 부총장을 두기로 했다. 다만 ICC의 학사업무는 KAIST 교학부총장이 담당하는 등 학사전반은 KAIST에서 관리할 예정이다. 장순흥 KAIST 교학부총장은 “관련법 개정 절차 등이 남아 있어 2009학년도 신입생은 별도로 선발한 뒤 내년에 통합할 계획”이라며 “오는 22~23일께 4자가 모여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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