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일부 아파트에만 수요자가 몰리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4차 서울 동시분양도 청약 양극화 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4차 동시분양에는 16개 단지 1,169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지만 이중 대부분이 1~2개 동의 소규모 단지이기 때문. 이에 따라 이번 동시분양에선 인기아파트와 비(非)인기아파트 사이의 청약경쟁률 격차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용면적 별 분양 가구수는 ▦25.7평 이하(청약부금 및 청약예금 300만원 이하) 956가구 ▦25.7~30.8평(청약예금 600만원) 9가구 ▦30.8~40.8평(청약예금 1,000만원) 186가구 ▦40.8평 초과(청약예금 1,500만원) 18가구 등이다. 청약 접수는 오는 6일부터 무주택 우선 공급 분부터 시작된다.
◇ 금호동 대우 푸르지오 = 대우건설이 성동구 금호동 292번지 일대 금호 11구역을 재개발해 888가구를 짓고, 이중 28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평형별로는 ▦20평형대 199가구 ▦40평형대 88가구 등이다.
동호대교와 바로 연결돼 강남 및 도심 진출이 용이하며, 지하철 1ㆍ3호선 환승역인 옥수역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 뒤로는 달맞이 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전면으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해 주거 여건이 쾌적하다.
◇ 서초동 LG 자이 = 서초구 서초동 1444-7번지 우성4차 아파트를 헐고 새로 짓는 아파트로 4개 동 184가구(일반분양) 규모다.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이 도보로 5분 거리며, 남부순환로 및 경부고속도로의 이용이 쉽다. 서울초등학교, 서초중학교, 서울고등학교 등의 학군을 갖는다.
일반 분양분은 32평형 1가구 외에는 44~55평형 등 중대형 평형에 집중돼 있어 600만~1,000만원 짜리 통장 소유자들이 눈 여겨 볼만 하다.
◇ 노유동 한화 꿈에 그린 = 한화건설이 광진구 노유동 179-3번지 미성연립을 헐고 2개 동 116가구를 짓는다.
이중 32평형 1가구와 52평형 5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52평형의 경우 중층 이상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이 걸어서 5분 거리며 강변북로, 영동대교, 동부간선도로를 통한 차량 이동이 편리하다.
◇ 정릉동 대주파크빌 = 성북구 정릉 2동 산 87-27번지에 들어서는 단지로 4개 동 169가구(용적률 168%) 규모며, 100% 일반 분양된다.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 주거 여건이 쾌적하다. 정수초등학교, 북악중학교, 대일외고 등의 학군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