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기아 및 아시아자동차 2차 입찰 유찰과 관련, 2차에서 모든 것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했던 만큼 향후 처리방안에 대해서는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산자부 고위 관계자는 23일 " 2차 입찰이 유찰돼 다소 난감하다"고 말하고 "정부로서는 2차 입찰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어떤 지침이나 방안도 마련해 놓지않았기 때문에 향후 채권단과 법정관리인들의 추후 결정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정부는 애초부터 입찰 부대조건보다는 최고가를 써낸 업체에기아를 넘기자는 입장이었다"고 밝히고 "앞으로의 처리방향에 대해서는 3차입찰이든수의계약이든 전적으로 채권단의 결정에 맡길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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