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세계, 11월을 바닥으로 실적 회복 전망 잇따라

신세계가 11월을 저점으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들이 관심을 둘만 하다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증시 전문가들은 신세계 실적이 지난 달 바닥을 치고 이달부터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들은 주로 신세계의 실적모멘텀으로 ▦온라인몰 사업부문 강화 ▦창고형 할인점 도입 효과 ▦삼성생명 지분 내년 5월 매각 기대감 등을 꼽았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실적 부진이 최악의 상황을 지나고 있으며 중기적 관점에서 신사업 성장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지난 달 개설한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의 성과와 이마트몰의 매출 신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민아 대우증권 연구원은 “내년 신세계의 성장은 온라인몰 사업 부문이 이끌 것”이라며 “할인점 사업도 안정권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주가도 장기적으로 반등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3ㆍ4분기 말인 9월말까지만 하더라도 60만원을 웃돌았던 신세계의 주가는 실적 부진 우려가 제기되면서 현재 56만1,000원까지 떨어진 상태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ㆍ4분기 실적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론 주가가 강하게 반등하지 못할 수 있으나 앞으로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매수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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